11월 10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11/11 16:42

▶ 2023년 9월까지 전기 자동차 등록 전년대비 약 4배 증가

(사진출처 : Thairath)

교통부 육상운송국(DLT)은 2023회계 연도에 신규 전기차 등록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 회계연도(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에 73,341대의 새로운 전기 자동차(EV)가 등록되었다. 2022 회계연도의 14,696대 등록에 비해 58,645대 증가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399.05%이다.

Seksom Akkhaphan 육상교통부 부국장 겸 국토교통부 대변인은 교통부는 현재 태국이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환경 문제인 대기 오염, 작은 먼지 입자 PM 2.5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전기 자동차(EV)로 전환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전기자동차는 세금이 최대 80% 감면된다고 밝혔다.

 

▶ 프아타이당 신임 패통탄 당대표, 소프트파워 촉진 계획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프아타이당 신임 대표 패통탄 친나왓은 첫 당 회의를 주재하면서 의원들에게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당의 성과를 홍보할 것을 촉구했다.

* 현재 수감 중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은 10월 27일 프아타이당 대표로 선출됐다.

소프트파워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패통탄 당 대표는 태국의  영화, TV 시리즈, 책, 게임 등 11개 산업에서 태국 제품을 홍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패통탄 대표는 최근 한국, 미국 유엔 대표들을 만나 태국의 문화와 제품을 홍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한편, 당 회의에 참석한 세타 총리는 디지털 지갑 정책 관련하여 10일 세부 사항과 기준을 발표할 계획을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263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미스유니버스' 운영권 인수 태국기업 파산위기…기업회생 신청

태국 유명 트랜스젠더 사업가 2022년 인수…유동성 문제 발생

짜끄라퐁 JKN CEO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세계적인 미인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운영권을 인수한 태국 기업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

10일 AFP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JKN글로벌그룹은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파산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날 태국증권거래소(SET)를 통해 밝혔다.

JKN은 약 1천200만달러(158억원) 규모의 채권을 만기에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JKN은 법원에 기존 부채에 대한 금리 조정과 상환 연장을 요청했으며, 자산 매각과 구조 조정 등 자구 노력을 통해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회생계획 승인은 채권단과 법원의 판단으로 결정된다.

SET에 상장된 JKN 주가는 기업회생신청 발표에 전날 30% 폭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80% 하락했다.

JKN은 태국을 기반으로 콘텐츠 유통, 음료, 식품, 미용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유명 트랜스젠더 사업가인 짜끄라퐁 짜끄라쭈타팁이 최대주주이자 최고경영자(CEO)다.

짜끄라퐁은 2020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1위, 세계 3위 부자 트랜스젠더였다.

그는 2022년 10월 세계적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사인 IMG월드와이드로부터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MUO) 지분 100%를 2천만달러(263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그는 기혼 여성이나 이혼한 여성에게도 대회 참가 자격을 주는 등 변화를 꾀했다.

1952년 시작된 미스 유니버스는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운영하다가 2015년 IMG 측에 넘겼다.

올해 대회는 오는 18일 엘살바도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 태국 총리, 칼륨 채굴 프로젝트 재개 촉구

(사진출처 : The Nation)

세타 타위신 총리는 칼륨 채굴 사업권을 가진 3개 기업에 채굴 작업 개시를 요청했으며, 만약 곧 시작하지 않으면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 위한 입찰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 Asia Pacific Potash Co, Asean Potash Chaiyaphum Plc 및 Thai Kali Co가 채굴 면허를 받았지만, 자금 조달 애로 등으로 채굴 작업을 시작하지 못 한 상황

칼륨은 비료 생산에 사용되는 세 가지 필수 미네랄 중 하나이며, 태국은 캐나다, 벨라루스,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총 4,000억 톤의 칼륨 매장량 보유하고 있다.

한편, 올해 태국은 경기 침체와 더불어 일부 지역의 가뭄과 홍수로 인해 화학 비료 사용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수입량은 400만 톤 기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2648,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80344/pm-tells-firms-to-get-a-move-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캐나다 국적의 한국 가수 ‘주니(김형준)’ 방콕 콘서트 개최

(사진출처 : Bangkok Post)

11월 14일 오후 8시 30분, 캐나다 국적의 한국 가수 ‘주니(김형준)’의 ‘주니 라이브 인 방콕’ 공연이 열린다. 2017년 데뷔한 ‘주니’는 가수 겸 작곡가로 과거 NCT127의 파일럿(Pilot)이나 아이유의 돌림노래(Troll)를 작업한 바 있다.

티켓 가격은 2,600바트(약 99,000원) / 4,500바트(약 17만원) / 6,000바트(약 23만원)이다. 

@JUNNY Live In Bangkok
-Show Date : 14 November 2023
-장소 : Voice Space(Voice TV, BBD Building 위파와디 랑싯)
-Doors Open : 6PM
-Showtime : 8:30PM

티켓 구입은 ticketmelon.com에서 가능하다.

(Yungblud, Junny to play Bangkok/Bangkok Post, 11.9, Life 2면, 태국발, 요약번역)
https://www.bangkokpost.com/life/social-and-lifestyle/2681494/yungblud-junny-to-play-bangkok

 

▶ #한국여행 금지 이슈 관련 한국인 가이드와 인터뷰 

현재까지 관광객 감소는 없음. 단체여행객 중 80%가 꼬마유령(불법노동자)으로 도망간 경험을 말함.

(사진출처 : Thairath)

해시태그 #한국여행 금지 관련해 취재팀은 한국 가이드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태국 관광객 감소는 없다고 말했다. 가이드는 한 그룹에서 80%가 도망친 경험을 공유하며 꼬마유령(불법노동자) 문제를 지적했다. 

최근 며칠 동안 온라인에서 해시태그 #한국여행 금지 이슈가 이어지고 양국 정부가 서둘러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문제의 발단은 꼬마유령(불법노동자)을 색출하기 위한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엄격한 입국심사에서 비롯됐다. 그런데 일부 실제 관광객들이 입국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태국으로 송환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타이랏 온라인 특집 팀은 한 대형 여행사에서 한국을 안내하고 있는 한국인 가이드와 이야기를 나눴다. 가이드는 현재까지 태국인 방한 관광객 수는 감소하지 않았으며 주로 단체관광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대부분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이드는 “한 번은 30명 단체를 인솔했는데 그 중 20명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도망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 과일농장 같은 곳으로 도망쳐서 가이드 입장에서 경찰에 신고도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고 말했다.

가이드는 입국심사를 통과하는 요령으로 서로 가족처럼 친하게 걸어오다가 각자 입국심사대로 흩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으로 온 태국인 중 일부가 마약을 몰래 들고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가이드는 한국 정부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지만 인력이 정말로 부족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일본과 비교해 한국에 불법노동자가 많은 이유는 일본은 진지하게 불법노동자들을 단속하지만 한국은 때때로 과수원에 일하는 태국인 불법노동자들을 내버려둔다고 말했다. 

한편 방한상품을 판매하는 태국 여행사들은 현재도 손님들을 평소처럼 보내고 있으며 실제로 이들이 영향을 받거나 금지조치를 당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가이드는 개인적으로 #한국여행 금지 이슈가 한국입국을 못하고 태국으로 송환된 많은 사람들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하며, 한때 제주도로 입국하려던 태국인들이 100명 이상 송환된 사건도 있었음을 상기했다.

태국 여행업계에서 일하는 한 태국인은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실제로 그들의 일을 하고는 있지만 만약 정말로 잘했으면 어떻게 그렇게 많은 꼬마유령(불법노동자)들이 시골로 탈출할 수 있었겠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에 불법체류자가 백만 명 가까이 있는데 입국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다만 체류기간을 초과하고 몰래 일하는 것이 문제가 될 뿐이라고 말했다.

수많은 꼬마유령(불법노동자)들이 한국의 공장, 과수원, 돼지농장, 채소밭 등으로 흩어져서 일하고 있다. 왜냐하면 한국인들은 이 분야에서 일하기를 꺼리기 때문이다.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의지하고 있다.

한국인들을 고용하면 임금이 높아 가격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꼬마유령들을 집단으로 고용한다. 솔직히 말하면 한쪽 눈을 감고 고용했다는 뜻이다.

업계 직원은 “#한국여행 금지 해시태그 운동에 한국 입국이 불허되었던 사람들, 그리고 아직 한국을 안 가본 사람들이 동질감을 갖고 참여했습니다. 한국에 갔다가 안 좋은 경험을 갖고 돌아온 사람들의 기분은 이해합니다만 실제로 과거에는 이보다 더 입국심사가 까다로웠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더 완화된 편입니다.”고 말하며 한국관광을 가는 사람들은 준비를 잘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누가 관광객인지, 불법노동자인지 알 수 있음>

업계 직원은 본인이 여행업에서 일한 경험에 비추어볼 때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누가 와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는 지난 5∼6년간 한국을 방문했지만 한 번도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방에 불려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입국심사대에 섰을 때 한국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자신 있게 대답해야 합니다. 여름에 겨울코트를 입는 등 너무 과하게 옷을 입는 것도 별로 안 좋습니다.”

태국 입국자들의 출신 지역을 구분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업계 직원은 태국 북부지방과 동북부지방 출신들이 때때로 전자여행허가제(K-ETA)에서 막히며, 우본라차타니 주와 우돈타니 주 출신들이 불승인되거나 새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90일 체류기간을 초과해 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일하는 이 지역 출신 불법노동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 지역 출신 불법노동자들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습니다.”

<꼬마유령(불법노동자)을 송출하는 회사>

여행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알면 놀랄만한 사실은 꼬마유령을 송출하는 일부 회사가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꼬마유령의 한국입국을 위해 소득증명서나 사회보험, 은행입출금내역서, 재직증명서,  급여증명서 등을 위조해 서류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 업체가 한국입국을 보장해 주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업계 직원은 “업체에서 보장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최종 입국여부는 입국심사대에서의 운에 따릅니다.”고 말했다.

<여권만 보고도 ‘불법노동자인지 관광객인지’ 알 수 있음>

업계 직원은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여권만 보고도 ‘불법노동자인지 관광객인지’ 판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는 업계에서 오래 일해서 얼굴과 여권, 생김새, 피부, 성격만 보아도 누가 꼬마유령인지 알 수 있으며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손님들이 항공권과 관광 상품을 구매했고 손님들에게 서비스하는 업이어서 특별히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태국에서 비행기 출발 전에 한국인이 감시하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못 본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한국정부, 태국시장 대신 유럽시장에 집중>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정부가 관광에 크게 집중하고 있지 않으며 유럽과 미국 관광객들의 1인당 지출액이 더 크기 때문에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한국입국 전 전자여행허가제(K-ETA)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 비용은 1인당 300바트(약 11,400원)이다. 승인될 때까지 2번∼3번 신청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1년 동안 한국은 많은 수입을 올렸을 것이다. 만약 백만 명이 입국한다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을지 상상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어디까지나 이 모든 내용은 여행업계에 종사자들을 통한 인터뷰일 뿐이다. 어쨌든 꼬마유령이 되고자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왜냐하면 아프거나 문제가 생길 경우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แบนเที่ยวเกาหลี ถึงวันนี้ นทท.ไม่ลด ไกด์โอปป้าเคยเจอผีน้อยโดดทัวร์ 80%/Thairath, 11.1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rath.co.th/scoop/theissue/273915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